1인 가구 67%, 年 3000만 원 미만 번다…빚은 3583만 원

입력 2022-12-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인 가구 비중 33.4%로 역대 최대…10가구 중 3가구는 '나 혼자 산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33.4%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10가구 중 7가구는 연간 소득이 3000만 원을 밑돌았고, 평균 부채는 3583만 원이었다.

통계청은 7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서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000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2020년(31.7%)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1년 전보다 1.7%포인트(p) 증가했지만, 4인 이상 가구(18.8%)는 1년 전보다 1.4%p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1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70세 이상(18.1%), 30대(17.1%), 60대(16.4%), 50대(15.4%), 40대(13.3%)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 1인 가구는 30대(21.8%)가 많았고, 여자는 70세 이상(27.3%)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50년에는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가 되는 것이다. 29세 이하 1인 가구의 비중은 2005년 22.8%에서 2050년 7.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같은 기간 7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17.3%에서 42.9%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269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 비중은 1000만 원∼3000만 원 미만이 46.7%로 가장 많았고, 1000만 원 미만(21.0%), 3000만 원~5000만 원 미만(19.8%), 5000만 원~7000만 원 미만(7.6%) 등의 순이었다. 10가구 중 7가구(67.7%)는 연 소득이 3000만 원 미만인 셈이다.

올해 기준 1인 가구 자산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억1108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1인 가구 평균 부채도 3583만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전년 대비 부채 증가율은 12.9%로 전체 가구 부채 증가율(4.1%)의 3.1배에 달했다. 부채 중에서는 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2731만 원)가 1년 전보다 17.4% 늘어났다.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14.6% 증가한 약 116만1000가구로,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 가구의 70.9%에 달했다. 이 비중은 2014년부터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의 혼인 상태는 미혼이 50.3%로 가장 많았고, 사별(20.5%), 이혼(16.1%), 배우자 있음(13.2%)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기준으로 1인 가구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라는 응답이 30.8%에 달했고, '직업이 없거나 고용상태 불안정'(14.4%),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13.4%),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낌'(12.3%) 등의 순이었다.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가구는 47.1%로, 전체 인구보다 2.9%p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22,000
    • +0.45%
    • 이더리움
    • 2,707,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307,000
    • +1.12%
    • 리플
    • 1,514
    • -1.17%
    • 솔라나
    • 105,300
    • -0.09%
    • 에이다
    • 270
    • -1.82%
    • 트론
    • 464
    • -0.43%
    • 스텔라루멘
    • 23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220
    • -0.11%
    • 체인링크
    • 11,600
    • -0.6%
    • 샌드박스
    • 59.58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