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문화재 발굴 현장서 매몰 사고…2명 사망

입력 2022-11-30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 화성시 한 문화재 발굴 현장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경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한 문화재 발굴 작업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에 있던 30대, 40대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굴착기 작업 도중 2m 정도 높이의 토사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30대 작업자 A씨가 흙더미에 묻혔고, 동료인 40대 B 씨는 그를 구하려다 토사에 깔렸다.

사고 발생 1시간30분 반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두 사람을 곧장 구조했으나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은 전원주택 공사에 앞서 문화재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 5m·세로 10m·깊이 5m 규모로, 깊이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3,000
    • -0.82%
    • 이더리움
    • 5,242,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38%
    • 리플
    • 729
    • +0.55%
    • 솔라나
    • 230,500
    • -0.3%
    • 에이다
    • 634
    • +0%
    • 이오스
    • 1,103
    • -3.25%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82%
    • 체인링크
    • 24,740
    • -2.33%
    • 샌드박스
    • 625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