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김민재 EPL 진출 임박?…맨유 스카우터 파견

입력 2022-1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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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5·나폴리)를 보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카타르로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맨유는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카타르로 스카우터를 보낸 것이다.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팀 리그 선두 등극에 큰 공을 세웠다.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무패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도 일찌감치 확정했다.

나폴리로 이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EPL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셈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대니 머피 또한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BBC를 통해 “최근 김민재의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다. 몇몇 팀들은 지금 영입에 관심이 있다. 나는 오늘 아침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고 1억 파운드(약 1601억 원)를 고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돼 있고,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내년 여름 15일 동안 유효한 5000만 유로(약 699억 원)가량의 바이아웃이 조항은 올 시즌 종료 이후 세리에A 이외의 클럽에만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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