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2022 배터리코리아’ 개최

입력 2022-1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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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산업 트렌드와 시장 전망 공유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 ‘BATTERY KOREA 2022’가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배터리코리아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 ‘BATTERY KOREA 2022’가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배터리코리아조직위원회)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2022 배터리코리아’ 콘퍼런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배터리코리아는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충전인프라 전문 컨퍼런스다. 울산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 등이 공동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로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정보와 비즈니스 전략이 공유됐다.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지원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낯설게 느껴지던 전기차가 어느새 내연기관을 대체해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소재 경쟁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연결성, 자율성, 공유화 등 전동화 전환 가속화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 수년 내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광범위한 기술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 ‘BATTERY KOREA 2022’가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배터리코리아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 ‘BATTERY KOREA 2022’가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배터리코리아조직위원회)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에도 반도체 분야의 삼성, SK처럼 제2의 삼성과 SK가 나와야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인력 양성과 세제 혜택 지원 등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의 전기차 충전스테이션과 연계한 배터리 충전시스템의 필요성과 그 기회 △김민수 코그넥스 전무의 머신비전 AI 기술로 구현하는 배터리 생산 고도화 방안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지원단장의 이차전지 산업 동향과 소재 발전 방향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20여개 전문 강연과 더불어 울산테크노파크, 비에이에너지, 코그넥스, 나라다에너지, 트윔 등의 데모 부스 전시가 운영됐다. 배터리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해 배터리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소프트웨어, 사용후 배터리, ESS 등 다양한 부문의 전시가 이뤄졌다.

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전성은 물론 생산원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산업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2022 배터리코리아에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가격상승으로 인해 불확실한 내년의 배터리 소재, 부품, 생산 장비 산업의 동향과 투자전략 등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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