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케냐 원전사업 적극 공략"…'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예방

입력 2022-11-25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사진제공=대우건설)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4일 정원주 부회장이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기술력,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인지도를 소개했다. 또 최근 EPC뿐만 아니라 디벨로퍼(Developer)로 업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전하며 케냐의 인프라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케냐는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수력발전 등 에너지 인프라 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의료인프라 구축 등 대우건설이 참여할 기회가 많다”고 답했다.

대우건설은 1977년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해 총 320억 불 규모의 28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케냐가 위치한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는 나이지리아, 보츠와나를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 플랫폼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앞서 23일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방산∙원자력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유대관계 강화에 나서며 향후 케냐 인프라 개발사업에 국내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독보적인 경쟁력 갖추고 있는 만큼 케냐의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인지도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향후 케냐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46,000
    • -1.97%
    • 이더리움
    • 4,539,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86%
    • 리플
    • 755
    • -0.92%
    • 솔라나
    • 211,800
    • -4.38%
    • 에이다
    • 680
    • -1.73%
    • 이오스
    • 1,242
    • +2.39%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4.34%
    • 체인링크
    • 21,080
    • -1.72%
    • 샌드박스
    • 662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