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대형주 추종 ETN 등 8종 신규 상장

입력 2022-11-24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총 8종목의 상장지수증권(ETN)을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US 500 ETN 시리즈는 총 2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에 투자해 미국 대형주 흐름을 추종한다. 이는 애플과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 대표기업이 구성종목으로 반영돼 시장 대표성이 높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일별이 아닌 월간 단위로 수익률을 산정해 음의 복리효과를 최소화한다. 통상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할 때 복리효과가 마이너스로 작용해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데, 이를 방어하는 셈이다.

버퍼10% ETN 시리즈는 총 3종으로, 주가 상승 시에는 일정 수준까지 지수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반면, 주가 하락 시에는 10%까지 손실을 보전해주는 상품이다.

서로 다른 3가지 종류의 콜‧풋옵션을 조합해 1년간 S&P500 지수 하락을 10%까지 보호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다. 미국 증시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는 구조화 상품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다만 지수 하락이 10%를 초과하면 손실이 발생하며, 지수 상승 시에는 한계수익률을 상한으로 수익이 제한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만기 옵션(S&P500 지수옵션)으로 구성된 버퍼 ETN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후, 이번에는 옵션 만기별(3‧6‧12월)로 달리 구성된 3개 상품을 추가로 상장한다. 이에 분기별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버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ETN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그간 직접투자가 어려웠던 인도네시아 증시에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ETN 시장에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을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시리즈의 ‘인도네시아 Top5 ETN’은 인도네시아 거래소(795종목) 시가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금융‧통신‧유통업 관련 5종목에 투자한다.

또 ‘인도네시아 원자재 ETN’은 원자재와 에너지 섹터에 속하면서 석탄 채굴 기업에 속하지 않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기초지수 구성종목은 주로 니켈, 석유 등 채굴과 자원탐사 관련 기업으로, 글로벌 원자재 시황에 실적과 주가가 연동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 증시 규모와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자원이 풍부해 원자재 산업이 경제와 증시를 견인 중인 곳이다.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9]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09]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03,000
    • +2.44%
    • 이더리움
    • 4,930,000
    • +6.69%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1.12%
    • 리플
    • 3,088
    • +0.82%
    • 솔라나
    • 205,200
    • +4.06%
    • 에이다
    • 697
    • +10.11%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3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1.47%
    • 체인링크
    • 21,150
    • +3.63%
    • 샌드박스
    • 213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