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압연공장 7개 재가동 완료…연내 정상화"

입력 2022-11-24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제공=포스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제공=포스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돼 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연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총 18개 압연공장 중 15개를 연내 복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1열연, 1냉연 등 7개 공장이 정상가동 중이며 연내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공급하던 제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재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제철소 가동 이후 처음으로 냉천이 범람하며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 생산 설비의 지하 Culvert(길이 40km, 지하 8~15m)가 완전히 침수되고 지상 1~1.5m까지 물에 잠기는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 발생했다.

포스코는 매뉴얼에 맞춰 힌남노 상륙 1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이 역대급 위력이라는 예보에 따라 하역 선박 피항, 시설물 결속, 침수 위험 지역 모래주머니·방수벽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사전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했다.

그런데도 초강력 태풍으로 각 공장의 설비 구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모터가 4만4000대 중 31%가 침수 피해를 봤다. 하지만 현재 이 중 73%가 복구가 완료됐다.

포스코는 애초 해당 침수 설비를 신규로 발주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제작·설치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능한 한 직접 복구하기로 했다.

특히, 최대 170톤(t)에 달하는 압연기용 메인 모터 복구작업은 EIC기술부 손병락 명장의 주도하에 5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이 총동원되고 있다. 총 47대 중 33대를 자체적으로 분해·세척·조립해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모터 복구작업도 공장 재가동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단독 생산 제품과 시장 수급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압연공장 복구계획을 수립했다"며 "수해 직후부터 매일 ‘태풍재해복구TF’ 및 ‘피해복구 전사 종합대응 상황반’을 운영해 현장 복구, 제품 수급 등과 관련된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계획대로 복구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이주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5]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6,000
    • +0.16%
    • 이더리움
    • 4,565,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3.8%
    • 리플
    • 3,062
    • +0.66%
    • 솔라나
    • 199,200
    • -0.2%
    • 에이다
    • 624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0.2%
    • 체인링크
    • 20,900
    • +2.2%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