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다발성경화증협회, ‘다발경화증·시신경척수염’ 질환 강좌 성료

입력 2022-1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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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환우 소통의 장 마련…신경과 전문의가 정확한 질환 정보 제공

▲민주홍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다발성경화증·시신경척수염과 관련한 질환 강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노피)
▲민주홍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다발성경화증·시신경척수염과 관련한 질환 강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노피)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지난 19일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와 함께 환우들을 위한 질환 강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발경화증은 자가 면역세포가 뇌와 척수 속 중추신경계의 신경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3.23명꼴로 발병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감각이상 △피로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재발과 완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다발경화증 환자는 약 18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질환 인지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증상의 양상이나 정도, 기간 등이 다양해 많은 환자가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노피는 이번 강좌에서 다발경화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질환 관리법 등을 공유해 환우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민주홍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다발경화증·시신경척수염과 함께 살아가기: 위험인자 및 생활습관 교정’이라는 주제로 다발경화증, 시신경척수염의 증상이나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약물치료 외에도 운동, 식단 관리, 수면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생활 습관이 강조됐다.

민 교수는 “다발경화증은 질환 특성상 환자나 보호자가 병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과거 병력이나 임상 증상, 영상 소견과 같이 여러 검사를 종합해 진단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급성기 치료나 장기적인 질환 조절 치료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 습관,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고 수면의 질을 관리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을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현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회장은 “환자들이 진단 방랑을 겪거나 인터넷의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혼란을 겪기도 한다”며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자신이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환우들과 고충을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지속적으로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영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 전무는 “환우들이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환우 간 서로를 지지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환우들이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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