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쯔쯔가무시균’ 진단키트 허가… 민감·특이도 100%

입력 2022-11-22 09:24 수정 2022-1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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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웰스바이오)
(사진제공=웰스바이오)

웰스바이오는 쯔쯔가무시균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careGENE™ Scrub Typhus Real-time PCR kit)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이 균에 감염될 경우,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급작스러운 오한, 발열, 두통이 시작되고, 이어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부스럼딱지)가 나타난다. 통상 털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환자의 약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웰스바이오 진단키트는 쯔쯔가무시 감염 의심환자의 전혈 검체에서 쯔쯔가무시균이 갖는 특이 유전자를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검출해 감염 여부 확인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검사 개시 이후 8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100%를 나타내 임상적 성능을 증명했다.

웰스바이오는 제품을 11월 중에 출시해 국내 의료기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준비 중인 CE 인증 획득을 통해 유럽 등 해외 진단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코로나19 및 독감과 초기 증상이 매우 유사해 진단 검사의 정확성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확성은 물론 효율성까지 고려한 이 제품이 국내 방역 체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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