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 소순환 반등…인식 전환 시 코스피 상승"

입력 2022-11-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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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B금융투자)
(출처=DB금융투자)

내년 중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소순환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최근까지 금융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가정 중 하나는 올해보다 내년에 경기가 더 부진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유동성 증가율이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는 점을 숙고해봐야 한다. 유동성 증가율이 내려오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물가상승률이 내려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내려오면 그만큼 실질임금이 개선되고, 실질임금이 나아지면 실질소비가 살아난다"며 "이는 곧 경기 반등을 이끄는 동력이 된다. 즉 내년 연중 물가 상승률이 내려오면 실질임금과 실질소비 개선에 따라 소순환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고용시장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이 같은 경기 반등 전망에 힘을 싣는다"며 "명목임금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이때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면 실질임금의 오름세는 더욱 뚜렷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 참여자 다수는 올해보다 내년에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런 인식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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