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하반기 델리 매출 두 자릿수 신장…신제품 출시 속도

입력 2022-11-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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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점 델리매장.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성수점 델리매장.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하반기 델리 매출이 매달 두 자릿수 신장할 정도로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의 먹거리(델리)가 인기를 끌자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델리코너에서 핫 샌드위치 3종과 겨울 한정 시즌상품 스시블랙 방어 초밥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으로, 풍성한 재료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며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2.6% 늘은 바 있다. 작년 상반기 첫 상품 리뉴얼 출시 이후 구색을 확대해왔고, 이번엔 모차렐라 콘치즈,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피자 3가지 맛의 데워 먹는 핫 샌드위치 3종(각 4980원)을 선보인다.

11월 말에는 겨울 시즌 한정으로 ‘스시블랙 방어 초밥(9980원)’도 출시할 예정이다. 육질이 담백하고 고소한 겨울 제철 생선인 방어를 두툼하게 썰어 올려 프리미엄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24일에는 겨울철에 국물 요리 밀키트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집에서 즐기는 즉석 떡볶이와 어묵 전골 밀키트 신상품도 선보인다. ‘피코크 태양초 즉석 떡볶이(2인분, 1만3800원)’와 ‘피코크 깊고 진한 버섯 어묵 전골(2인분, 7500원)’은 24~30일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00원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를 이겨낼 밥상물가 도우미로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즉석조리 델리 코너는 올해 하반기 들어 매달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15% 증가했고, 11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21.4% 증가했다.

이마트가 PB(자체상표) 상품으로 직접 개발한 피코크 밀키트 역시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신장률이 2.5배에 달했다. 올해는 밀키트 문화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외식 같은 집밥으로 밀키트를 자연스럽게 구매하면서 올해 1~10월 밀키트 매출 역시 10%가량 늘고 있다.

이마트 최현 피코크 담당 상무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면서도 풍성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즉석조리 델리, 피코크 등 이마트만의 경쟁력 있는 먹거리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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