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대 사기범' 29세 박상완, MRI 찍다 도주…경찰 공개수배 결정

입력 2022-11-18 20:52 수정 2022-11-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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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산경찰서)
(사진제공=오산경찰서)

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피의자 박상완(29)에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18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공개수배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기 혐의를 받는 도주자 박상완을 공개 수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완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공범 6명과 함께 인터넷 등을 통해 투자수익을 미끼로 글을 올려 52명에게서 4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날 오후 5시 45분경 서울지역에서 체포된 박상완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구했고 17일 정오쯤 자기공명촬영(MRI)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서울 서초구 한 병원에서 도주했다.

당시 경찰은 검사를 위해 검사실에서 박상완의 수갑을 잠시 풀어주었고, 박상완은 검사실을 뛰쳐나와 대기하던 수사관 2명을 따돌리고 병원 앞에 있던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박상완은 1994년생으로 키 180㎝의 다부진 체격이며 도주 당시 상·하의로 검은색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 박상완 관련 신고는 국번 없이 112 또는 오산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031-371-8132)으로 가능하며, 검거보상금은 최대 500만원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완이 타고 도주한 차량은 콜차량으로 추정되며 여전히 행방을 추적 중이다. 또한 박상완의 도주 과정에 경찰관들이 피의자 관리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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