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국 정상회담서 공동행동계획 채택…“정치·안보 고위급 교류 확대”

입력 2022-11-11 2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태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태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벌여 향후 5년 간 정치·안보, 녹색경제, 미래산업·교역, 보건, 지속가능한 발전, 인적 교류 등 6개 중점 분야 협력을 담은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안보 분야 고위급 교류 확대 △교육, 문화 관광 등 분야 인적 교류 활성화 △보건 협력 분야 제도적 기반 강화 △미래산업 분야 협력 촉진 및 상호 교역투자 확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우수 사례 공유 등이다.

양국 정책협의회는 협력 이행 진전 상황을 보고하고, 2025년에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필요 시 수정·보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교 70주년을 맞는 2028년에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최고 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양자관계 격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또 “전기차를 포함한 첨단 부문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같은 협의체를 통해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태국 내 인프라 사업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우리 기업이 기여를 확대토록 쁘라윳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른 엄중한 한반도 정세와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쁘라윳 총리는 지지를 표명했다.

쁘라윳 총리는 또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비극적 사고에 대해 피해자와 한국 국민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 정부가 이번 사고의 태국인 사망자와 유가족에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9,000
    • -0.48%
    • 이더리움
    • 5,282,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85%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3,000
    • +0.13%
    • 에이다
    • 627
    • +0.16%
    • 이오스
    • 1,124
    • -0.44%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0.81%
    • 체인링크
    • 25,850
    • +3.65%
    • 샌드박스
    • 606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