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캄보디아 정상회담서 “내달 발효 FTA로 무역 활성화 기대”

입력 2022-11-11 2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무역 활성화 기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한-캄보디아 이중과세방지협정과 올해 12월 발효를 앞둔 양국 간 FTA에 힘입어 양국 간 무역·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이어 “양국 간 활발한 개발 협력이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한 아세안 연대 구상을 설명하며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은 개방적이고 포용적 협력을 목표로 하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과 결코 다르지 않고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며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을 확고히 지지하며 아세안과의 협력을 심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른 엄중한 한반도 정세와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캄보디아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관심과 협조를 해주길 당부했다.

훈 센 총리는 “양국 간 경제개발 협력이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관련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국의 대(對)아세안 정책 방향을 환영하고 양국 간 관련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한다.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아세안으로서도 가능한 지원과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훈 센 총리는 또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비극적 사고 관련 피해자와 한국 국민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0,000
    • -0.16%
    • 이더리움
    • 4,555,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2.2%
    • 리플
    • 3,067
    • +0.07%
    • 솔라나
    • 198,800
    • -0.35%
    • 에이다
    • 624
    • +0.65%
    • 트론
    • 427
    • -0.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03%
    • 체인링크
    • 20,910
    • +2.5%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