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열관리 시험동 착공…“친환경차 전환 대응”

입력 2022-11-10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열관리 시험동 건설, 친환경차 전환 대응 목적
내년 6월 완공…통합열관리시스템 연구 진행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열관리시험동의 조감도. 현대위아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위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열관리시험동의 조감도. 현대위아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열관리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부지에 ‘열관리 시험동’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열관리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모든 열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의 연구가 진행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가용할 열원이 마땅치 않아 폐열 회수와 활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다.

현대위아는 의왕연구소 내 6069㎡(약 1839평)의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열관리 시험동을 짓는다. 완공은 2023년 6월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로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열관리 시험동을 건설한다.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차랑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시험동 내부는 모듈·시스템·차량 단위의 성능 개발과 내구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위아는 이 시험동을 기반으로 열관리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 우선 지난해 초 개발해 양산을 앞둔 친환경 차량 전용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냉각수·냉매 모듈을 통합해 차량 내부 공간 극대화와 전비 개선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이후 2025년까지 실내 공조를 더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험동과 함께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부품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열관리 시험동에서 미래 친환경차의 전비와 성능을 동시에 끌어 올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64,000
    • -0.97%
    • 이더리움
    • 4,278,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1.66%
    • 리플
    • 710
    • -2.07%
    • 솔라나
    • 236,200
    • -2.07%
    • 에이다
    • 653
    • -2.39%
    • 이오스
    • 1,093
    • -3.62%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1.63%
    • 체인링크
    • 22,850
    • +1.15%
    • 샌드박스
    • 59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