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곳곳서 잡음...펜실베이니아, 투표용지 부족으로 시간 연장

입력 2022-11-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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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대학 투표소에서 사람들이 8일(현지시간) 투표를 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EPA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대학 투표소에서 사람들이 8일(현지시간) 투표를 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EPA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연방 상원선거에서 민주·공화 양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일부 카운티에서 투표 시간이 연장됐다.

이날 펜실베이니아 루체른 카운티에 위치한 187개 투표소 가운데 약 20%에서 투표 용지가 부족해 수시간 투표가 진행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카운티 법원은 “유권자 실수가 아닌 문제로 기본적 투표권 행사가 어려워졌다”며 투표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투표 기계가 오작동하는 일도 벌어졌다. 카운티 관계자는 223개 투표소에서 60곳에서 기계가 유효한 투표용지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등 오작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카운티 측은 오후에 문제를 확인했으며 용지가 흐릿하게 인쇄된 영향으로 소프트웨어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카운티 선거 감독 위원회 의장 빌 게이츠는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유권자들은 계속 투표를 할 수 있다”며 “사기는 아니고 기술적 문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우파 성향 미디어에서 선거 사기 주장이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도 “공화당원이 오늘 투표를 위해 기다렸는데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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