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속도조절론에도 통화정책 불확실성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

입력 2022-11-03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이투자증권)
(출처=하이투자증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4회 연속 75bp(1bp=0.01%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시장의 속도 조절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은 12월 50bp 인상→내년 2~3월 중 25~50bp 인상으로 최종 정책금리 5% 수준을 예상한다"며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에도 인플레이션의 파격적 하락이 없다면 높은 수준의 정책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연준은 12월 긴축 속도 조절 여지를 남겨뒀지만 동시에 최종 정책금리 상향 가능성도 시사하면서 내년 1분기까지도 통화정책 관련 불안감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채시장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 직후 속도 조절 기대가 유입되며 2년과 10년 금리 모두 급락했지만 이어진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FOMC 내용과 직후 미 국채시장 반응을 종합하면 시장이 예상하는 최종 정책금리 수준은 기존 4.75%에서 5%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물가 불안이 지속될 경우 미국 국채금리 하락 전환 시점도 12월에서 내년 1분기로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8,000
    • -0.25%
    • 이더리움
    • 3,453,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1.63%
    • 리플
    • 795
    • +1.92%
    • 솔라나
    • 196,100
    • -0.46%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93
    • +0.14%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54%
    • 체인링크
    • 15,160
    • -0.07%
    • 샌드박스
    • 374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