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에도 9월 구인건수 8월보다 약 40만 건 증가

입력 2022-11-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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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구인 약 1072만 건, 전월 건수와 시장 전망 모두 상회
3월 1190만 건에서 계속 감소하다 다시 회복세로
지속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와

▲미국 구인건수 추이(녹색선). 9월 구인건수 약 1072만 건.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미국 구인건수 추이(녹색선). 9월 구인건수 약 1072만 건.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반적인 경제 동력이 약해지는 상황에도 미국 구인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9월 미국 구인건수는 약 1072만 건으로 나타났다.

8월 약 1030만 건에서 늘었을 뿐 아니라 팩트셋이 예상한 985만 건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 구인건수는 지난 3월 1190만 건에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감소하다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노동부는 식품 서비스, 오락,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어 9월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금융업 구인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구인건수는 9월보다 감소한 1000만 건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기술, 부동산, 금융 기업들은 올해 들어 인력을 해고하거나 감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레고리 다코 EY파르테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의료나 교육 분야에서 특히 충분한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면서도 “경제가 악화하면 결국엔 고용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계속 강하게 증가할 부문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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