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성추행범으로 몰린 자폐 학생…학부모 “의도 없어”

입력 2022-10-27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경기도 한 고등학교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남학생이 여교사의 가슴을 만져 특별교육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학부모는 “의도적으로 성추행을 저지를 수 없다”고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7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여교사 2명은 지난 2020년 10월 자폐를 앓고 있는 A 군이 등교 중 체온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가슴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여교사는 곧바로 학교에 신고했으며 A 군은 출석정지 5일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도교육청 행정심판에서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징계를 무효로 했다. 이에 학교는 관련 절차를 보완하고, A 군에게 4일의 특별교육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 군의 학부모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앓아 돌발적으로 팔을 뻗는 행동은 할 수 있으나 의도적으로 성추행이나 폭력을 저지를 수 없다”고 주장하며 학교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판결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학교는 재판 결과에 따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13,000
    • -0.73%
    • 이더리움
    • 4,48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58%
    • 리플
    • 748
    • -0.93%
    • 솔라나
    • 205,800
    • -2.83%
    • 에이다
    • 671
    • -1.32%
    • 이오스
    • 1,171
    • -5.64%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2.24%
    • 체인링크
    • 20,990
    • -0.38%
    • 샌드박스
    • 655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