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위메이드, 영업손실 280억…장현국 "현금 흐름은 안정적"

입력 2022-10-26 11:31 수정 2022-10-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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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3분기 영업손실 약 28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모든 진화가 그러하듯이 기업 성장도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26일 3분기 매출액 1082억 9100만 원, 영업손실 280억3600만 원, 당기순손실 884억9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액에 대해 기존 모바일게임들의 매출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미르M' 등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영업 손실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금융자산 평가 반영에 따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게임회사에서 시작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발전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그 성취를 누적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투자 또한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공격적 투자를 하는 지금도 현금 흐름은 안정적으로 투자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어떤 외부적인 위기 속에서도 회사와 그 활동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미르M의 국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벌 출시 염두에 두고 인게임 이코노미를 빡빡하게 했는데 한국에서는 코인을 붙일 수 없어 빡빡함이 빡빡함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으로 블록체인 토크노믹스에 맞게 원천적으로 설계됐고, 게임성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크립토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은 시장의 플레이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편으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경쟁이 약화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조만간 사전 가입을 시작하고 지스타 전후에 CBT 후 12월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르M 등의 중국 진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장 대표는 “정치적인 큰 이벤트(당대회)가 끝났으니 중국에서 사업적 전개가 이전과 다르게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만간 중국 진출 관련 내용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이번 분기가 가장 좋지 않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글로벌한 크립토 시장의 악화 영향이 3분기에 있었고, 더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 게임 출시 수가 적어 MAU가 하락했다”며 “게임 출시 속도가 가속도를 받고 있어 3분기가 바닥이고,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게임에) 토크노믹스를 붙여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환하고 싶다 했을 때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위메이드고, 유일한 플랫폼이 위믹스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중동으로도 활동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장 대표는 “지사는 아부다비에 설립 중”이라며 “저희가 사업 진출하는 것도 있고, 그들(중동)이 투자하는 건도 있고, 저희가 센터 만드는 건 등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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