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아프리카사업 전담본부 신설…“적극적인 수주활동 펼칠 계획"

입력 2022-10-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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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투자촉진청 NIPC 사라투 우마르 사무총장(좌)과 희림 육은아 아프리카사업본부장(우)이 면담하는 모습 (자료 = 희림)
▲나이지리아 투자촉진청 NIPC 사라투 우마르 사무총장(좌)과 희림 육은아 아프리카사업본부장(우)이 면담하는 모습 (자료 = 희림)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ㆍ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아프리카사업 수주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5일 희림에 따르면 아프리카 내 여러 국가에서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 아프리카사업본부를 신설했다.

희림은 나이지리아 투자촉진청인 NIPC(Nigerian Investment Promotion Commission)의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사라투 우마르(Saratu Umar)를 만나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NIPC는 투자자들에게 나이지리아 경제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한국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나이지리아 정부기관이다.

특히 행정수도인 아부자(Abuja)와 경제 중심도시 라고스(Lagos)를 포함한 나이지리아 전역에 걸친 인프라 계획, 신도시 마스터플랜 등에 관해 앞으로 심도 깊은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희림은 "공항, 공공청사, 문화시설, 체육시설, 주거단지 등 건축물 설계와 CM용역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전달했다"며 "NIPC는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아프리카 내 여러국가에서 설계 및 CM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아프리카 적도기니 행정청사,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적도기니 바타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를 비롯해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서아프리카지역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의 CM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54개 국, 14억 명의 인구가 있다. UN에서 54표를 행사하는 중요한 대륙이다. UN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 나이지리아이며 인구는 2억000만 명이 넘는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0월 5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나이지리아-코리아 비즈니스포럼에 약 120여 명의 사절단을 보내기도 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 걸친 주요 인사들이 서울을 방문했다. 국회위원 및 정부 주요기관의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포럼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발표와 함께 한국의 여러산업에서 협력방안을 찾고자 했다.

그 중 나이지리아 투자촉진청(NIPC) 사라투 우마르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의 사업기회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경제의 다양한 부문과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투자 기회를 소개하며 아프리카 1위 경제대국에 대한 투자 참가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사라투 우마르 사무총장은 NIPC가 나이지리아 투자생태계의 최전선에서 아프리카 산업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NIPC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세계 민간자본 최고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아프리카 내 여러국가에서 설계 및 CM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주요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맞춤 수주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25~26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계 바이오 서밋’에 참석차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10년만에 방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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