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 원종서 첫 준공

입력 2022-10-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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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가구서 137가구 규모로 탈바꿈

▲경기 부천 원종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 전·후 비교.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경기 부천 원종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 전·후 비교.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처음으로 준공됐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부천 원종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66가구 다세대주택이 지상 13층, 137가구 규모 아파트(조합원 분양 65가구·일반분양 44가구)로 재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임대주택을 가구 수의 20%로 계획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하는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높였다.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복지 실현에 이바지했다.

애초 사업추진이 다소 더뎠던 부천 원종지구는 2017년 LH가 참여하면서 조합 설립에서 준공까지 걸린 시간을 4년 7개월로 단축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절차가 간소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원활하게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다.

원종지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총사업비의 90%를 연 1.2% 이율로 융자받았다. 조합 단독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면 총사업비의 50%, 공적 임대를 20% 이상 공급하면 70%, 공공이 참여하면 90% 융자할 수 있다.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이주비는 종전자산 평가액의 70%까지 연 1.2% 이율로 대출받았다.

국토부는 공공의 매입 확약으로 미분양 리스크를 낮춰 원종지구 정비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옥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은 “내년에는 기금 예산을 올해보다 더 확보할 계획”이라며 “민간재원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2차 보전지원 제도 시행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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