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 쉽게 된 尹…결국 이재명 이길 것”

입력 2022-10-21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검찰의 대선자금 의혹 수사에 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결국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0일 오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역대 정권 중 북풍 종북몰이 수사를 한 대통령이 성공한 적이 없고, 야당과 언론 탄압한 정권이 성공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북한의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핵을 터뜨리고 있다”며 “(이런 방법으로는 윤 대통령) 지지도를 올릴 수도 없지만 그런 비정상적인 방법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야당과 이재명 대표가 요구한 영수회담을 하든 다자회담을 하든 대북, 경제, 외교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지혜를 합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쉽게 된 사람들이 꼭 쉽게 망하는데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 중 제일 쉽게 그 자리에 오르신 분”이라며 “YS도 90% 이상 국민적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IMF 외환위기가 와서 나라가 망했지 않았나. 이 길로 가지 말자는 거다”라고 했다.

진행자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박 전 원장도 조만간 소환될 거라는 예측이 있다’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 빨리 좀 불러달라고 얘기해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도에 의하면 저의 진술 여부에 따라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칼끝이 갈 거라고 한다”며 “청와대로부터 어떤 얘기도 듣지 않았는데 내가 무슨 진술을 하느냐. 칼날은 문 전 대통령에게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9,000
    • +1.52%
    • 이더리움
    • 4,631,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895,500
    • +1.59%
    • 리플
    • 3,082
    • +1.02%
    • 솔라나
    • 199,500
    • +0.3%
    • 에이다
    • 629
    • +0.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9%
    • 체인링크
    • 20,710
    • -0.48%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