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500만 배럴 전략비축유 방출”...정유사에도 경고

입력 2022-10-20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략비축유 방출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략비축유 방출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한다”며 “3월 승인한 1억8000만 배럴 가운데 마지막 남은 물량을 모두 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출 물량인 1500만 배럴은 12월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한 달 뒤인 3월 1억8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장 안정과 가격 인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추가 방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정유사를 겨냥해 “내가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전쟁 동안 늘린 수익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에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을 생산과 정제를 늘리는 데 사용해야 한다”며 “유가가 67~72달러선을 밑돌면 전략비축유를 다시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아 있는 미국 전략비축유는 약 4억 배럴로 전체의 60% 정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 허가 속도를 낼 수 있는 입법도 요구했다. 그는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 허가 기간이 너무 까다롭고 길다”며 청정에너지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절차를 개혁하는 입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49,000
    • -1.9%
    • 이더리움
    • 4,407,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3.33%
    • 리플
    • 3,007
    • -1.6%
    • 솔라나
    • 192,300
    • -3.75%
    • 에이다
    • 612
    • -1.29%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0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10
    • -2.88%
    • 체인링크
    • 19,950
    • -3.25%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