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늘어난 배추, 가격 ‘하락세’…포장김치 ‘품절사태’도 풀려

입력 2022-10-19 16:49 수정 2022-10-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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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도매가격 10㎏당 1만720원…한 달 전보다 3분의 1 이하로 떨어져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연합뉴스)

공급 부족 여파로 한동안 치솟았던 배추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1만720원이다. 한 달 전 3만5190원과 비교했을 때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올 여름 폭염과 폭우에 더해 지난달 초 태풍 힌남노까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배추 10㎏당 도매가격은 지난달 7일 기준 4만 원에 근접했다.

하지만 준고랭지 배추가 출하되는 등 물량이 늘면서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하순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배추 불량 부족에 온라인몰에서 품절사태를 빚었던 포장김치도 최근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대상은 자사 온라인몰인 정원e샵에서 종가 배추김치 판매를 재개했다. 대상은 앞서 배추 수급이 어려워지자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김치를 공급했다. 온라인몰에서는 지난 8월 중순부터 배추김치를 ‘일시품절’로 표기해왔다.

CJ제일제당도 공식 온라인몰인 CJ더마켓에서 비비고 김치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주중 배추 수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추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비싸다. 전날 10㎏당 도매가격은 1년 전(6436원)과 비교하면 1.7배에 달한다.

다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은 이달 중순부터 김장배추인 가을배추가 나오면서 김장철에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고, 내달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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