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 택시만 대란? 출·퇴근 시간 택시도 '대란'

입력 2022-10-14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4년간 서울 택시 영업 현황. (민홍철 의원)
▲최근 4년간 서울 택시 영업 현황. (민홍철 의원)
정부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서울 법인택시는 심야 시간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이 최근 4년간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을 분석한 결과 서울 법인택시 영업은 매년 6월 마지막 주 금요일 기준으로 4년 만에 심야 시간(21~23시)에 35.0% 줄었다.

그러나 출근 시간(07~09시)과 퇴근 시간(18~19시)에도 각각 34.3%와 31.2% 감소했다. 심야와 출근 시간 감소율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퇴근 시간에도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택시는 심야 시간(21~23시) 2.0%, 출근 시간(07~09시) -4.1%, 퇴근 시간(18~19시) 1.4%를 기록해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 Seoul Taxi Information System)은 택시의 운행현황에 대한 자료(승차·하차·결제금액 등)를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있다.

민홍철 의원은 “정부가 심야 택시 부족에 집중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특정 시간대 운행을 꺼리는 것이 아니라 법인 택시기사들이 업계 자체를 떠난 셈”이라며 “택시 부족으로 국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비롯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8,000
    • +1.78%
    • 이더리움
    • 4,675,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889,500
    • +0.91%
    • 리플
    • 3,105
    • +2.41%
    • 솔라나
    • 202,500
    • +2.17%
    • 에이다
    • 643
    • +3.71%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92%
    • 체인링크
    • 20,960
    • +0.67%
    • 샌드박스
    • 21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