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평화공세는 위장쇼…민주, 대북정책 실패 석고대죄해야""

입력 2022-10-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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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하며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하며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4일 북한의 포병 사격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평화공세는 북한의 핵 재앙을 숨기기 위한 위장 쇼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지난 3주간 하루가 멀다 하고 도발을 이어온 북한은 오늘 아침에는 동ㆍ서해 상 완충지대로 설정된 구역에 포병 사격을 하며 9.19 군사 합의를 완벽하게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했지만 결국 북한이 돌려준 건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의지뿐"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몰랐다면 학습 능력이 없는 것이고, 알았다면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지난 5년 내내 국가 전체를 저당 잡고 굴종적 대북정책에 올인했다. 그 대가로 전 국민은 북핵 위기라는 값비싼 명세서를 나눠 갖게 됐다"며 "민주당은 망국적 대북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지기는커녕 철 지난 반일 선동이나 일삼으며 한미일 연합훈련의 의미마저 퇴색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작금의 북핵 위기를 키운 망국적 대북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북한이 기어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는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9.19 합의의 지속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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