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거즈가 20년간 몸속에…법원, 4000만 원 배상 판결

입력 2022-10-13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몸속에 있던 수술용 거즈 뭉치를 20년 만에 발견한 환자가 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13일 울산지법 민사항소2부는 A 씨가 병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배상액은 원심의 두 배인 4000만 원으로 산정했다.

2017년 갈비뼈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된 A 씨는 자궁 에서 골반 종괴(덩어리)가 관찰돼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이 종괴는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거즈 뭉치였다.

수술 이력을 확인한 결과 20여 년 전 제왕 절개 수술을 했을 당시 거즈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제왕절개를 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은 병원 측에 2000만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A 씨는 배상액이 적다는 이유로, 병원 측은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항소심 재판부는 “A 씨가 20년 넘게 느꼈을 불편함과 육체, 정신적 고통이 적지 않다”며 배상액을 원심의 두 배인 4000만 원으로 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년 만에 2억 뛴 전세”⋯막막한 보금자리 찾기 [이사철인데 갈 집이 없다①]
  •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본입찰 초읽기…‘메가커피’ 운영사 승기 잡나
  • 추워진 날씨에 황사까지…'황사 재난 위기경보 발령'
  • 삼바ㆍSK하닉ㆍ현대차 실적 발표 앞둔 코스피…이번 주 주가 향방은?
  • 기술력 뽐내고 틈새시장 공략…국내 기업들, 희귀질환 신약개발 박차
  • "더 큰 지진 올수도"…일본 기상청의 '경고'
  • 재건주 급등, 중동 인프라 피해액 ‘85조원’ 추산⋯실제 수주까지는 첩첩산중
  • 빅테크엔 없는 '삼성의 노조 리스크'…공급망 신뢰 흔들릴 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135,000
    • +1.86%
    • 이더리움
    • 3,423,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85%
    • 리플
    • 2,106
    • +1.4%
    • 솔라나
    • 126,400
    • +1.61%
    • 에이다
    • 367
    • +1.66%
    • 트론
    • 487
    • -0.41%
    • 스텔라루멘
    • 256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3.42%
    • 체인링크
    • 13,750
    • +2.08%
    • 샌드박스
    • 118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