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부족한 수사관 충원을 위해 추가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사관 정원은 40명이지만 현재 8명이 결원 상태다. 공수처는 신속한 충원을 위해 7급 수사관 2명 이내로 추가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올해 세 번째다. 앞서 9월 29일 공고한 5급 1명, 6급 5명 채용과 별개로 진행된다.
공수처 수사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에 대한 수사에 관해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하는 등 사법경찰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사관에 지원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일정 자격이나 경력을 구비해야 한다. 응시 요건은 △수사·조사업무 수행 공무원 △공수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업무 수행 경력자다. 공인회계사 자격 보유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임기는 6년으로 연임할 수 있고, 정년은 60세이다.
공수처는 “최근 부장검사 신규 임용 등 검사 인력 진용이 갖춰짐에 따라 수사관 인력도 조용히 결원을 해소해 본격적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수사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