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마약 혐의’에 입 열었다…“다 제 잘못, 최근 시작했다”

입력 2022-09-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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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28일 혐의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돈스파이크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돈스파이크는 ‘마약을 언제부터 투여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답했다. 또 ‘여러 호텔에서 투약한 것이 수사를 피하려는 의도였느냐’고 묻자 “아니다. 추후에 말하겠다”고 했다.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취재진에게 “(호텔에서 체포될 당시) 여러 명과 함께 있다가 검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다. 호텔에서 혼자 있다가 검거됐다”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추가로 마약이 유통되는 일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양의 필로폰을 어떻게 구했나’, ‘마약을 왜 한 것이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돈 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6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 이날 오후 8시께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시가로는 1억 원 상당이다.

돈스파이크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돈스파이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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