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타와 전쟁기념비 참배…6·25 참전용사들에 사의

입력 2022-09-24 0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이먼 加 총독 부부와 환담도
尹 “이렇게 멋진 나라 왜 진작 여행 안 왔는지 후회”

▲캐나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오전(현지시간) 오타와 전쟁기념비를 참배한 뒤 참전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오전(현지시간) 오타와 전쟁기념비를 참배한 뒤 참전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찾아 현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전쟁기념비를 참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쟁기념비 앞에서 1분간 묵념하고 헌화했다. 이어 참전용사 5명과 일일이 인사하고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뒤 전쟁기념비 주변을 둘러보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계인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기념비 참배 후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부부와 만나 환담을 했다. 캐나다는 영국 연방 국가로, 총독은 공식 국가원수인 영국 국왕을 대리하는 직책이다.

윤 대통령은 사이먼 총독에게 “처음에는 일정이 빠듯해 좀 힘들었지만, 어제 토론토, 오늘 오타와에 온 뒤로 좀 쉬어서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며 “캐나다는 너무 멋지고 아름답다”고 인사했다.

이어 ‘캐나다는 처음인가’라는 사이먼 총독의 질문에 “불행이지만 처음”이라며 “이렇게 멋진 나라를 왜 진작에 여행을 안 왔는지 많이 후회됐다”고 답했다. 사이먼 총독은 “또다시 방문해 캐나다의 다른 지역도 방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취임 후 두 번째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50,000
    • -1.03%
    • 이더리움
    • 4,657,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2.97%
    • 리플
    • 3,102
    • -0.58%
    • 솔라나
    • 199,600
    • -1.38%
    • 에이다
    • 648
    • +0.78%
    • 트론
    • 421
    • -1.86%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1.18%
    • 체인링크
    • 20,470
    • -2.48%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