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한국 성장률 2.6% 유지…내년 2.3%로 0.3%P 하향 조정

입력 2022-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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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도 기존 4.5% 유지

▲아시아개발은행(ADB), 올해와 내년 지역별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 표.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올해와 내년 지역별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 표.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1일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수정(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 ADO Update)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유지했다.

ADB는 4월에 연간전망을 하고 7월에 보충전망과 9월에 수정전망을 하고 필요하면 12월 보충전망을 발표한다.

ADB는 이번 수정전망을 통해 아시아 개도국(46개국) 경제성장률을 4.3%로 직전 7월 전망 대비 0.3%포인트(P) 내렸다. 내년 성장률도 4.9%로 0.3%P 하향 조정했다.

ADB는 한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2.6%로 7월 전망치를 유지하는 한편 2023년 성장률은 2.3%로 0.3%P 하향 조정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9일에 '2022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2.8%로 상향하고 내년은 2.5%에서 2.2%로 낮췄다.

ADB는 한국 물가상승률은 올해 4.5%, 내년 3.0%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OECD는 올해 4.8%에서 5.2%, 내년에도 3.8%에서 3.9%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ADB는 아시아 경제가 코로나19 상황 완화 등에 따라 소비·고용 중심 회복세를 보이나, 부정적 요인이 병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유럽연합(EU) 등의 강한(stronger-than-expected) 통화 긴축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과 파급 효과, 스리랑카 등 일부 국가의 부채 취약성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기대치 대비 심각(deeper-than-expected)한 점을 지적했다. 최근 30년 중 최초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개도국 성장률 전망치(5.3%)가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추월(3.3%)했다.

ADB는 또 아시아 개도국 물가상승률은 에너지·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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