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조2000억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 맺어

입력 2022-09-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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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약 2조2000억 원 규모의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약 2조2000억 원 규모의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14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조1881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규모와 비교해 약 10%에 해당한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이와 계약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비공개됐다.

현대글로비스는 특히 이번 계약이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비(非)계열 계약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잇따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대형 계약을 맺고 있다. 2020년 폭스바겐그룹과는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유럽발 중국향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는 등 글로벌 유수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나아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로 화재 등 비상상황을 대비한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도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쟁력을 앞세워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자동차 해상운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글로벌 화주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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