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현숙, 자기소개 후 인기 급락…“차라리 직장인이었으면”

입력 2022-09-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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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10기가 삼각 로맨스로 ‘솔로나라’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7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인 10기 출연진의 자기소개가 진행됐다.

이날 영자, 현숙은 영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삼각관계의 서막을 열었다.

앞서 영철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아이가 자기 친자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밝혔다. 솔로녀들은 영철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고, 특히 현숙은 “(영자님에게) 직진이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그의 마음을 확인했다. 영철은 “한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알아보고 싶은 분은 두 분”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대기업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인 38세 영호는 “이혼하고 아내, 가족,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앞으로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보험사에 재직 중인 41세 광수는 공인회계사, 한미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엘리트 면모를 뽐냈다. 그는 “연상이면 안 만날 것 같다. 자녀가 다섯 살 이상이면 고민할 것 같다”는 현실적인 이상형을 공개했다.

46세로 미국에서 한국 주류 도매업을 하고 있다는 상철은 “이혼을 결심했을 때 우울증이 심해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 그럴 정신으로 운동을 하자고 해서 체중을 90㎏에서 66㎏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1분에 팔굽혀펴기 110번을 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으며, 탄탄한 근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솔로녀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행정 6급 공무원인 영숙은 “올해 40세”라고 밝히며 동안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혼의 아픔이 두 번 있다고 고백하며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인생의 단계적인 행복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45세인 정숙은 부동산 경매, 미용업, 곱창집 운영 등 3개의 직업이 있음을 알린 뒤 “돈에 구애받아본 적 없다. 아파트 4채, 건물 하나, 땅 조금 있다”고 말했다. “남자한테 미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는 정숙은 미국에서 온 상철이 해외 생활에 관해 묻자 “상대방이 원하면 얼마든지. 외국에 집을 살 수 있는 능력도 된다”고 답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순자 역시 영숙과 마찬가지로 40세, 행정 6급 공무원이었다. 그는 “알을 남이 깨면 계란 프라이고, 내가 깨면 새 생명의 탄생이라고 한다”며 “새 생명처럼 다시 태어나기 위해 솔로나라를 찾았다”고 말했다. 32세 헤어 디자이너인 영자는 “애교가 없게 생겼는데 애교가 많다. 긍정적이고 감정 기복이 없다”고 어필했다. 영자는 다급하게 준비한 막춤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옥순은 34세의 대기업 생산직 근무자라고 밝히며 “장거리 (연애)는 안 된다. 내 부족함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는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숙은 31세의 발레 강사로 ‘방과후 학교’에서 댄스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아이유의 ‘밤편지’를 배경으로 우아한 발레 무대를 꾸몄다. 모든 솔로남들이 현숙의 개인기에 경탄한 가운데, 현숙은 “오늘 이후로 직진해 보겠다. 절 좋아하든지 안 좋아하든지 마음을 쏟아보겠다. 장거리 (연애)도 해보고 싶다”고 선언했다.

자기소개 이후 ‘솔로나라 10번지’의 러브 라인에는 혼란이 찾아왔다. 영숙은 “오히려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고 토로했고, 영자는 “현숙님을 내가 이길 수가 없다”며 삼각관계에 우려를 표했다. 순자는 “몸 좋은 남자를 진짜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미국에 거주 중인 상철의 상황으로 고민 중인 속내를 드러냈다.

또 상철은 “정숙님이 다크호스로 올라 왔다”며 감정의 변화를 알렸고, 영호는 “전 솔직히 자기소개 듣고 ‘멘붕’ 왔다. (저랑) 매칭되는 분이 한 분도 없다. 차라리 짜장면 먹었으면 좋겠다”고 불평했다. 발레로 솔로남들을 반하게 만든 현숙에 대해서는 모든 솔로남이 “너무 멋있고 예쁜데 그래서 멀어지는 느낌”, “그냥 직장인이었으면 끝까지 갔을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놀라움을 안겼다.

잠시 후, 10기의 첫 데이트 선택이 이어졌다. 영수는 아무의 선택도 받지 못했고 영호는 영숙에게 선택받았다. 앞서 “매칭되는 분이 한 분도 없어 차라리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토로했던 영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살지…”라며 경솔했던 자신을 뉘우쳤다. 영식은 옥순의 선택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철에게는 영자, 현숙 두 명이 몰렸다. 영자는 “영철님 말고는 관심이 안 생긴다”고 못박았고, 현숙은 “동선을 확실히 정해서 오늘부터 쭉 해보려고 한다”고 밝혀 치열한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순자는 광수를 선택했고, 정숙은 상철을 택하며 향후 전개될 로맨스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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