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땅 빌려 ‘상생주택’ 짓는다...26년까지 장기전세주택 7만 가구 공급

입력 2022-09-08 1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생주택 개요 (자료제공=서울시)
▲상생주택 개요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민간 토지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기존 장기전세주택을 발전시킨 ‘상생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상생주택은 민간 토지를 빌려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장기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토지주는 입지는 좋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활용도가 낮았던 부지를 임대로 제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공공은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시는 상생주택 후보지 선별을 마치고 서울시의회와 함께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섰다. 2026년까지 상생주택을 포함한 장기전세주택 7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선별한 상생주택 후보지 10곳 중 3~4곳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범사업으로 직접 장기전세주택을 건설한다.

시는 2025년 첫 상생주택을 공급을 목표로 토지사용 협약 체결 후 신속하게 사업 인허가와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확대를 위해 민간 토지 수시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기전세주택이 민간과 협력하는 새로운 공급모델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장기전세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급 모델을 지속 발굴해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2,000
    • +0.33%
    • 이더리움
    • 4,504,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36%
    • 리플
    • 751
    • +0.54%
    • 솔라나
    • 206,600
    • -0.63%
    • 에이다
    • 677
    • +0.45%
    • 이오스
    • 1,170
    • -4.02%
    • 트론
    • 170
    • +1.8%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0.42%
    • 체인링크
    • 20,960
    • -0.29%
    • 샌드박스
    • 65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