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 전 타타그룹 지주사 회장, 교통사고 사망

입력 2022-09-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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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54세
타타그룹 대주주 샤푸르지팔론지 그룹가 출신

▲사이러스 미스트리 전 타타선스 회장이 2014년 6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의견을 듣고 있다. 뭄바이/AP뉴시스
▲사이러스 미스트리 전 타타선스 회장이 2014년 6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의견을 듣고 있다. 뭄바이/AP뉴시스
사이러스 미스트리 전 타타그룹 지주사 타타선스 회장이 4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4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경 인도 뭄바이 인근 팔가르 도로에서 미스트리 전 회장을 태운 차량이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미스트리 전 회장을 포함해 2명이 죽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인은 부친상을 당한 지 석 달 만에 세상을 뜨게 됐다.

사고 원인이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과속으로 보고 있다.

고인은 타타그룹 대주주인 샤푸르지팔론지그룹 가문 출신으로, 2006년 타타그룹에 입사한 후 줄곧 기업 경영에 참여했다. 타타그룹은 부동산, 자동차, 철강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인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엔 타타그룹 지주사인 타타선스 회장직에 올랐다가 2016년 이사회와의 마찰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생전 순 자산은 290억 달러(약 40조 원)로 추산된다.

사망 소식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인도의 경제 성장을 믿었던 유망한 사업가였고, 그의 사망은 인도 산업계에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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