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반등…WTI 0.3%↑

입력 2022-09-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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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기침체 우려에 WTI 6.7% 하락
5일 OPEC+ 회의서 감산 기대감에 반등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다음 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의 회의를 앞두고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6달러(0.3%) 상승한 배럴당 86.8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66달러(0.7%) 오른 배럴당 93.02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부진했다. 한 주간 WTI는 6.7%, 브렌트유는 7.9%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과 중국의 도시 봉쇄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탓이다.

하지만 이날은 OPEC+가 5일 있을 회의에서 감산을 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CNBC방송은 “3명의 소식통은 OPEC+가 회의에서 10월 생산 할당량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소식통은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감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이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감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OPEC+는 다양한 형태의 감산을 포함해 도전에 대응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2022년 이후의 새로운 계약에 관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과 미국 간 핵 합의 복원 협상은 타결을 향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미국의 최종 제안에 건설적인 답변을 보냈다고 했지만, 미국은 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가 임박했다는데 회의적”이라며 “이란과의 거래에 대한 확신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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