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중국, 제조업 PMI 부진에 이틀째 하락

입력 2022-08-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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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제조업 PMI 49.4
7월보다 상승했지만, 두 달째 50 하회
중국, 한때 심리적 기준선 3200 내주기도
일본, 입국자 수 상한 상향 소식에 낙폭 줄여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31일 종가 2만8091.53.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31일 종가 2만8091.53.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31일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일본과 중국증시 모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05포인트(0.37%) 하락한 2만8091.53에, 토픽스지수는 5.22포인트(0.27%) 하락한 1963.1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08포인트(0.78%) 하락한 3202.14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9.54포인트(0.1%) 하락한 1만9929.49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41.81포인트(0.95%) 상승한 1만5095.44를 기록했다.

오후 4시 53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3.54포인트(0.73%) 하락한 3215.3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564.45포인트(2.70%) 상승한 5만9537.07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은 한때 28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부담과 더불어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가 부진한 측면이 있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보다 상승했지만, 두 달째 경기 위축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했다.

국가통계국은 “조사대상 21개 업종 중 12개 업종은 7월보다 호전됐다”면서도 “화학제품과 비금속광물 등이 45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시장에 반영되면서 해운과 철강 등 경기민감주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2만 명으로 제한하는 입국자 수 상한을 내달 7일부터 5만 명으로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도 반영됐다.

소식에 일본항공이 1.30% 상승했고 ANA홀딩스는 1.17% 올랐다. 주요 종목 중엔 리크루트홀딩스와 다이킨산업이 각각 1.89%, 0.53% 상승했고 패스트리테일링과 화낙은 각각 1.01%, 0.95%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제조업 부진 여파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오전부터 하락한 지수는 장중 한때 심리적 기준선인 3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일부 저점 매수가 발생해 낙폭은 줄일 수 있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96%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1.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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