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하는 김건희 여사’ 허위 사진 올린 팬클럽

입력 2022-08-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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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소방청)
▲수해 복구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소방청)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수해 복구 봉사활동 사진이 돌았지만, 허위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김 여사 팬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28일 김 여사 팬커뮤니티 ‘건희사랑’ 페이스북에는 “건희여사님 수해복구 봉사활동”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 작업복 차림의 한 인물이 수해 복구 작업 중이었다.

‘건희사랑’ 관계자는 모자를 쓴 인물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친 뒤 ‘건희 여사’라고 적었다. 그러나 사진엔 뒷모습만 나와 해당 인물이 김 여사가 맞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이를 본 지지자들은 해당 사진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렸고 “역시 김건희 여사”, “티 나지 않게 봉사활동 하는 모습 멋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확인 결과 사진 속 인물은 김 여사가 아닌 소방공무원이었다. 이 사진은 이달 17일 수해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에서 소방공무원들이 복구작업을 할 때 소방청이 찍은 것이었다.

사실이 밝혀지자 건희사랑과 보수 유튜버들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비공개로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8일 집중호우 이후 2주간 서너 차례 걸쳐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을 찾아, 마스크를 쓰고 작업복 차림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 지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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