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없는 이지성 “아무튼 나는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하고 살겠다”

입력 2022-08-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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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직자도, 공직자도, 정치인도 아냐”

▲[천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지성 작가가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08.25. mangusta@newsis.com
▲[천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지성 작가가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08.25. mangusta@newsis.com

차유람 선수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는 25일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하고 살겠다”며 여성 품평 발언에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이 작가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튼 나는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하고 살 것”이라며 “한국 사회 눈치보느라 침묵하고 살았더니 결국 찾아온 것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적었다.

그는 “내 말이 항상 옳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마음껏 말하면서 살겠다”며 “나는 성직자도, 공직자도, 정치인도 아닌 작가니까요”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차 선수에게 입당을 권유하며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배현진, 나경원 의원이 계시지만,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도 계시지만, 차 선수가 들어가면 4인방이 될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배현진 의원은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이라며 비판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이지성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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