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반짝 수요 잡아라"…항공사, 국내선 여행객 수요 유치 경쟁

입력 2022-08-23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항공ㆍ티웨이항공 등 국내선 임시 증편ㆍ할인 판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 여행객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 여행객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최근 항공사들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임시 증편, 항공권 할인 판매 등 국내 여행객 유치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해외여행 거부감과 고환율로 인해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나타나 연휴 때 반짝 수요를 예측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내선 항공편을 임시 증편하고, 할인 판매에 나섰다.

먼저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발 부산·대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을 운항한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 석은 총 6400여 석이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4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항공권은 8월 29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추석 연휴 기간 승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국내선 일부 노선에 대해서 임시편을 투입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의 이동이 많을 것을 예측해 해당 기간 편도 기준 △김포→부산 14회 △부산→김포 14회 △김포→제주 4회 △제주→김포 4회 등 총 36회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한다. 이를 통해 총 6800석의 좌석을 공급해 귀향 귀경길 이동을 위한 승객 수송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광주~양양 6개 노선에 추석 연휴 기간 임시편을 포함해 총 8만50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진에어도 오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 고객을 위한 국내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8일부터 13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프로모션 코드 'JIN22DC'를 항공권 결제 시 해당 입력창에 기재하면 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역귀성 항공편은 △내륙발 김포행(9월 8~9일) △김포발 내륙행(9월 11~13일) △제주발 내륙행(9월 9~10일) △내륙발 제주행(9월 11~13일) 등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치솟는 환율로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고, 또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항공사들도 추석 연휴에 귀경길이나 국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저렴하게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김이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0]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이상윤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6]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박병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0]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8]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07,000
    • -1.9%
    • 이더리움
    • 4,770,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1%
    • 리플
    • 3,005
    • -2.56%
    • 솔라나
    • 195,200
    • -4.41%
    • 에이다
    • 632
    • -8.27%
    • 트론
    • 419
    • +0.72%
    • 스텔라루멘
    • 36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1.98%
    • 체인링크
    • 20,260
    • -3.84%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