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물가특위, “정부서 공급물량이 충분하다는 시그널을 계속주라” 주문

입력 2022-08-23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간별 소비량 분석 통해 구체적인 공급량 마련해야
추석 이후의 물가 관리 사안도 점검 필요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류성걸(왼쪽 두번째)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류성걸(왼쪽 두번째)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3. photo@newsis.com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이하 물가특위)는 23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행정부 각 부처에 “공급물량이 충분하다는 시그널을 계속주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추석 이후에도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물가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9차 물가특위 회의를 열고 그동안 정부에서 발표했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각 정부 부처에서는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밥상물가와 관련해서는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의 공급을 확대하고, 소•돼지고기 도축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주로 공급 위주의 대책이 발표됐다.

류 위원장은 “물가와 관련해서 생산량 위주의, 즉 공급 위주의 대책 많다”며 “결국 공급이 필요하다는 건 소비가 공급보다 많기 때문”아러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간별 소비량 분석을 통해 얼마만큼의 공급이 필요한지 정확히 추계해 달라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요구했다.

할인쿠폰, 대형마트•농협 자체할인 등에 대해선 “할인마트에 가보면 판매가 다 됐다고 하면서 꼭 필요한 사람이 적용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류 위원장은 특히 “각 품목별 공급물량이 충분하다는 시그널을 행정부서 계속 나타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모든 부처에 “기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률이 4.7%에서 올 8월 4.3%로 줄었다”며 “이는 물가가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지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공급물량이 충분하다는 취지의 발표가 계속 있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추석 이후에도 관리해야 할 물가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미리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가 끝난 뒤 류 위원장은 취재진에 “오늘까지 하면 추석이 18일 정도 남았다”며 “그 사이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추가로 회의를 더 할지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46,000
    • +0.07%
    • 이더리움
    • 4,658,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1.65%
    • 리플
    • 3,081
    • -0.77%
    • 솔라나
    • 198,500
    • -2.36%
    • 에이다
    • 680
    • +4.94%
    • 트론
    • 416
    • -1.89%
    • 스텔라루멘
    • 362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60
    • +0.77%
    • 체인링크
    • 20,620
    • -0.1%
    • 샌드박스
    • 21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