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전국 79만 가구 입주예정…절반 이상 수도권에 집중

입력 2022-08-23 15:21 수정 2022-08-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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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5만9101가구로 가장 많아
'인천' 8.2만가구 '서울' 7.4만가구

▲향후 2년간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향후 2년간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향후 2년간 입주가 예정된 공동주택 물량이 약 79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다.

23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간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78만9585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41만5419가구)에 전체 물량의 52.61%가 집중됐다. 지방 입주예정물량은 37만4166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5만910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8만2118가구 △서울 7만4200가구 △대구 6만3273가구 △충남 5만8515가구 △부산 5만817가구 △경남 3만6336가구 △경북 2만6965가구 △충북 2만6849가구 △전남 1만9946가구 △전북 1만8511가구 △광주 1만6369가구 △울산 1만6315가구 △대전 1만6045가구 △강원 1만4849가구 △세종 6332가구 △제주 304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화성시(2만8000가구)·양주시(2만6000가구), 충남 아산시(1만9000가구), 충북 청주시(1만8000가구), 경남 양산시(1만1000가구), 경북 포항시(1만 가구), 전남 광양시(7000가구) 등이 시‧도 내 타 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입주예정물량이 많았다.

부산을 비롯해 광주, 대전, 전북, 세종은 올해보다 내년 입주예정물량이 줄어들고 그 외 지역은 올해보다 내년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의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라 생산됐다. 양사는 기준시점부터 향후 2년간의 전망치를 반기마다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입주예정물량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양사가 보유한 인허가·착공 등의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을 공유‧연계해 추산됐다.

양사는 입주일 미정 및 공사 중단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사항을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다. 재시공과 시공 중단, 일정변경 등에 해당하는 주택은 예정물량에서 제외됐다. 2023년 입주예정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1만2000가구)은 공사지연에 따라 입주예정 시기가 2024년 상반기로 수정됐다.

입주예정물량 통계는 향후 지역별 공급수준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적정 공급량 및 공급과잉·부족 유무는 과거의 주택 공급량 실적 및 주택 멸실량, 가구 분화에 따른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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