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낙농가에 월 30억 지원…우유 가격 인상될까

입력 2022-08-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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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원유 구매 가격 올렸다고 업계 해석…서울우유 "제품 가격 인상 계획 없어"

▲서울우유.  (사진제공=서울우유)
▲서울우유. (사진제공=서울우유)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낙농가에 목장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조치가 원유 구매 가격 인상과 같은 효과가 있는 만큼 소비자 우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1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달부터 소속 낙농가들에게 목장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월 30억 원 규모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사룟값이 오르면서 어려움에 처한 낙농가들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우유업계는 서울우유가 사실상 원유 구매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연간 우유 생산량 220만 톤 중 서울우유가 담당하는 규모는 약 70만 톤이다. 이를 리터(ℓ)로 환산했을 때 이번 지원금이 원윳값을 1ℓ당 58원씩 올린 것이라고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원유 구매 가격이 오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 등 제품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서울우유 관계자는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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