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메뉴 2만 개 판매 돌파

오픈 두달만에 방문 고객 1만6000여 명 추산…매장 추가 오픈 계획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1호점.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가 오픈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5월 말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플랜튜드를 오픈하고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을 활용한 메뉴 13종을 선보인 바 있다.

플랜튜드는 오픈 후 7월까지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판매를 집계한 결과 2만800여 개 판매를 기록했다. 방문 고객은 약 1만6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메뉴 13종 중 인기 메뉴는 △두부 카츠 채소덮밥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페이퍼 라자냐 △트러플 감태 크림 떡볶이 △라따뚜이 로텔레 파스타 등이다. 특히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은 간장 베이스 소스에 볶은 식물성 대체육과 다양한 식감의 채소들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풍부하다.

플랜튜드는 오픈 직후부터 비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코엑스 인근 직장인들의 비건 메뉴에 대한 호기심까지 더해져 오픈 초기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점심ㆍ저녁 시간대의 대기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높은 인기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일부 기존 외식사업장을 플랜튜드로 전환해 오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플랜튜드는 인기에 힘입어 신메뉴도 출시했다. 이탈리아 국민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 파스타면과 고사리를 주재료로 사용한 ‘고사리 오일스톡 파스타’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우봉 대표는 “지속적인 비건 메뉴 개발과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비건 식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