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호우 피해에 '에너지안전대책반' 신설…24시간 비상대응

입력 2022-08-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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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2차관 반장으로 피해 상황 점검하고 복구 지원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새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몸을 씻고 있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새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몸을 씻고 있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정부가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안전대책반을 신설하고 비상대응에 나섰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도권 폭우 상황과 관련해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에너지안전대책반을 긴급히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이날 오전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수도권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지원을 추진했다.

전날 수도권에는 누적 강수량이 300㎜를 넘는 곳이 속출하는 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1시를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됐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행안부로부터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산업부도 대책반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전기 안전 및 복구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수도권 근방에서 발생한 감전사고와 침수피해, 정전 등 사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폭우와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설비,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한 기타 전기설비로 인한 감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긴급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석유와 가스 설비, 태양광, 수소 충전소 등 주요 에너지 시설물 피해 상황도 점검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대책반을 통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상황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실시간 안전상황 모니터링과 점검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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