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틀린 ‘정치 9단’ 박지원…“펠로시 안 만난 尹, 도저히 이해 못해”

입력 2022-08-05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TN 라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YTN 라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정치 9단’을 걸고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틀린 것을 놓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저는 강하게 (만남을)권한다는 의미에서 베팅을 해봤다. 만약 김대중 대통령이었다면 펠로시 의장을 만났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한미동맹을 그렇게 강조하면서, (당시)지방에서 휴가 중이었다면 어렵겠지만 서울 하늘 아래에서 전화를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혹자는 중국을 의식해 그렇다고 하지만 이미 중국을 의식한 제스처는 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은 엄청나다”며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다 만남을 가지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왜 안 만났는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지방을 가지 않고 서울에 있었다”면서 “펠로시 의장을 만나려고 그런 제스처를 내놓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는데 제가 정치 9단증을 내놓아서 억울한 게 아니라 과연 이런 식의 외교가(도움이 되는가)”라고 우려했다.

또 “말로는 한미동맹을 부르짖으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있는가. 그렇다고 중국이 우리를 좋아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전날 박 전 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이 (오늘)안 만나면 정치 9단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속보 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1노조 임단협 타결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식감 살리고 칼로리 낮추고...오뚜기 ‘컵누들’, 웰빙 라면의 ‘무한 진화’[K-라면 신의 한수⑳]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09: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32,000
    • +0.79%
    • 이더리움
    • 4,819,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1.36%
    • 리플
    • 3,027
    • -0.3%
    • 솔라나
    • 203,900
    • +0.99%
    • 에이다
    • 634
    • -5.5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7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70
    • +0.4%
    • 체인링크
    • 21,030
    • +0.43%
    • 샌드박스
    • 205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