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후 장모 흉기 찌른 40대 남성 도주…경찰 추적 중

입력 2022-08-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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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60대 장모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쫓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40대 아내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 씨도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 신원을 특정하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행인이 비명을 듣고 신고했다"며 "아직 피의자가 잡히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은 향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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