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총서 대우조선 보증금 궁금증 풀지 못해

입력 2009-03-20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씨 16억5천만원 배당금 대박

국내 M&A시장의 최대 이슈인 대우해양조선 인수 무효 사태에 따른 한화의 이행보증금 반납 소송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것으로 예상됐던 ㈜한화의 주주총회가 23분만에 맥없이 끝났다.

한화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 대교당에서 주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었다.

한화는 이날 영업보고서에 별도 보고란을 통해 대우해양조선 지분 인수 관련 진행 사항을 보고했다.

그러나 3000억원에 이르는 지분인수 이행 보증금 반환에 대한 제반 조치 진행 사항은 명시하지 않아 주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했다.

40대로 보이는 한 주주는 의안 상정에 앞서 "대우해양조선 인수 무효 사태가 두달이 지나가고 있지만 회사측은 주주들에게 뚜렷한 진행 사항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인수 이행보증급 반납에 대한 궁금증을 토해냈다.

하지만 남영선 한화 대표는 이에 대해 "회사 내부를 중심으로 소송제기를 준비 중으로 시간을 달라"며 주주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대신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이사보수한도액 사용을 최대한 아껴 써달라는 일부 주주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 배당금이 의결되면서 현재 군 복무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씨의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주식 배당금은 주당 500원. 이에 따라 김씨는 오는 4월 초순께 16억5000여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58,000
    • -1.61%
    • 이더리움
    • 4,210,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1%
    • 리플
    • 2,776
    • -3.17%
    • 솔라나
    • 183,500
    • -4.03%
    • 에이다
    • 546
    • -4.8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4.85%
    • 체인링크
    • 18,250
    • -5.1%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