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활약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2-07-28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38억 원, 영업이익은 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7.6%, 25.8% 상승한 규모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221억 원, 영업이익은 300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별도기준)을 경신했으며, 매출액도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급증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회사의 수익성을 견인했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951억원 대비 5.5% 증가한 205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 당뇨 치료제 다이아벡스, 항혈전제 안플원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으며, 유통을 맡은 당뇨 치료제 포시가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나보타는 전년 동기 232억 원 대비 60% 증가한 371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42억 원에서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에 대한 수출은 2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으며,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도 수출 호조를 보였다. 3·4분기에는 유럽, 터키, 칠레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86억 원 대비 19.9% 증가한 34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으며, 간 개선 기능제 우루사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도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간 건강 전문 브랜드 에너씨슬의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2분기 연구개발에는 매출의 11.2%인 330억 원을 투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미국 등 글로벌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 내 점유율 및 수출 확대가 사상 최고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달성을 이끌었다”며 “3분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매출이 가시화되고 나보타가 유럽 등지에 출시되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률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3: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7,000
    • -0.66%
    • 이더리움
    • 4,494,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01%
    • 리플
    • 758
    • -0.13%
    • 솔라나
    • 206,300
    • -2.92%
    • 에이다
    • 683
    • -0.15%
    • 이오스
    • 1,166
    • -9.89%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3.04%
    • 체인링크
    • 21,100
    • -0.24%
    • 샌드박스
    • 665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